블라인드 사이드 (The Blind Side)
1. 등장인물
2. 줄거리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드라마로,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빈민가 출신 마이클 오어가 투이 가족과 만나 NFL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17세 마이클 오어가 테네시주 멤피스의 빈민가에서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마이클은 흑인 빈민가 출신으로, 마약 중독자인 어머니 데니스 밑에서 자랐으며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학교에서 그는 "빅 마이크"라고 불리며, 거대한 체격(6피트 5인치, 350파운드)을 가졌지만 학업 성취도는 매우 낮고 사회성도 부족합니다.
어느 추운 겨울밤, 마이클은 숀 주니어가 다니는 윈게이트 크리스천 스쿨의 체육관에서 열린 스포츠 행사에 우연히 참여합니다. 학교 코치인 버트 코튼은 마이클의 신체적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를 학교에 입학시킵니다. 그러나 마이클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낮은 학업 성취도와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어느 날, 부유한 백인 가정의 리 앤 투이와 그녀의 남편 숀 투이는 길가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마이클을 발견합니다. 리 앤은 즉시 그를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와 잠자리를 제공하고, 점차 마이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하룻밤 묵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마이클은 점차 투이 가족의 일원이 되어갑니다.
리 앤은 마이클이 학업적으로 뒤처져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위해 개인교사 미스 수를 고용합니다. 또한 리 앤은 마이클의 과거를 조사하고, 그가 여러 가정과 학교를 전전했으며 실질적으로는 무주택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에 리 앤은 마이클을 정식으로 입양하기로 결심합니다.
마이클은 점차 학업적으로 향상되고, 투이 가족, 특히 리 앤과 깊은 유대를 형성합니다. 마이클이 공부와 생활에 적응하면서, 리 앤은 그의 신체적 능력이 미식축구에 적합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특히 마이클의 강한 보호 본능은 팀의 쿼터백을 보호하는 역할에 이상적입니다.
코치 코튼의 지도 아래, 마이클은 미식축구 팀에 합류하여 왼쪽 태클(left tackle) 포지션에서 뛰게 됩니다. 처음에는 경기 규칙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극적이었지만, 리 앤이 "팀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보호하라"고 조언하자 마이클은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마이클의 고등학교 미식축구 경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여러 대학들이 그에게 장학금을 제안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NCAA(전미대학체육협회) 조사관인 톤 코튼은 투이 가족이 마이클을 입양한 동기가 그를 자신들의 모교인 미시시피 대학(Ole Miss)에 보내기 위한 것이 아닌지 의심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마이클은 자신의 선택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고, 결국 투이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과 그들이 자신을 진정으로 걱정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마이클은 자신의 의지로 미시시피 대학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성공적인 대학 미식축구 선수로 성장합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2009년 NFL 드래프트에서 마이클 오어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1라운드 23번 지명으로 선택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투이 가족은 그의 성공을 축하하며 함께 드래프트 행사에 참석합니다. 영화는 실제 마이클 오어와 투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