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오브 하트 (Music of the Heart, 1999)
1. 등장인물
2. 줄거리
영화 '뮤직 오브 하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1980년대 초반 뉴욕 할렘 지역의 공립 초등학교에서 바이올린 프로그램을 시작한 로버타 게스피시안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로버타가 해군 남편과 이혼한 후 두 아들을 데리고 어머니 집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됩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바이올린을 연주해왔지만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친구가 할렘 지역의 공립학교에서 음악 교사 자리를 제안하고, 로버타는 경제적 필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열망으로 이 기회를 받아들입니다.
처음에 로버타는 할렘의 열악한 교육 환경과 규율 없는 학생들에 압도됩니다. 교장 자넷 윌리엄스는 그녀의 경험 부족을 우려하며 "일시적인" 프로그램으로만 바이올린 수업을 허락합니다. 학생들도 처음에는 바이올린에 관심이 없고 수업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로버타는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과 창의적인 교수법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로버타의 열정과 헌신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점차 많은 학생들이 바이올린 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녀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고 바이올린을 구하고, 학부모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던 학부모 나오미 배리도 자신의 아들이 바이올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고 로버타의 프로그램을 지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10년 후, 예산 문제로 인해 학교는 로버타의 음악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로 결정합니다. 로버타는 이에 굴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학생들, 학부모들과 함께 기금 마련 활동을 시작하고,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작 스턴의 도움으로 카네기홀에서 '피들 페스트'라는 특별 공연을 기획합니다.
개인적으로도 로버타는 작가 브라이언 싱클레어와 연인 관계가 되지만, 그의 직업적 이동으로 인해 관계가 깨집니다. 그녀는 자신의 자아존중감과 인생의 목적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대한 그녀의 열정은 계속됩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피들 페스트' 공연입니다. 현재와 과거 로버타의 학생들 약 150명이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아이작 스턴과 이차크 펄만 같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들도 참여하여 공연의 의미를 더합니다. 이 감동적인 공연은 큰 성공을 거두어 바이올린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계속될 수 있게 됩니다.
영화는 로버타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할렘에서 바이올린을 가르치며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됩니다. 그녀의 프로그램을 거친 많은 학생들이 명문 음악학교에 진학하고, 전문 음악가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음악을 통해 자신감과 삶의 목적을 찾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