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라세 할스트롬
- 원작: W. 브루스 카메론의 소설 A Dog’s Purpose
- 주연:
- 조시 게드 (베일리 목소리)
- 브라이스 게이사르 (어린 이든)
- K.J. 아파 (청소년 이든)
- 데니스 퀘이드 (성인 이든)
- 페기 립튼 (이든의 어머니)
- 브릿 로버트슨 (한나)
- 존 오티즈 (카를로스)
1. 줄거리
1.1 첫 번째 삶 - 베일리 & 이든
1960년대, 강아지 베일리는 유기견으로 태어나 힘든 삶을 살다가 동물 보호소로 보내진다. 이후, 어린 소년 이든 몽고메리(브라이스 게이사르)가 베일리를 입양하면서 둘은 깊은 유대감을 쌓는다.
이든이 고등학생이 되면서 (K.J. 아파), 그는 한나라는 여자친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와의 갈등이 커지고, 어느 날 집에서 싸움이 벌어진 후 아버지는 가족을 떠난다.
이든은 미식축구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었지만, 한 파티에서 불이 나고 이든이 뛰어내리며 크게 다쳐서 부상을 입는다. 이로 인해 꿈을 잃고 우울해진 이든은 한나와의 관계도 끝내고 고향을 떠난다.
베일리는 이든과 함께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늙고 병들어간다. 이든이 없는 외로운 날들을 보내던 베일리는 결국 이든의 곁에서 조용히 눈을 감는다.
1. 2 두 번째 삶 - 엘리 (경찰견)
베일리는 이번에는 엘리라는 경찰견으로 환생한다. 엘리는 카를로스(존 오티즈)라는 경찰과 함께하며, 경찰견으로서 실종자를 찾고 사람들을 보호하는 일을 한다.
어느 날, 납치 사건이 발생하고 엘리는 범인을 추격하지만 총상을 입고 결국 생을 마감한다.
1.3 세 번째 삶 - 티노 (작은 웰시코기)
이제 베일리는 작은 웰시코기 티노로 환생한다. 그는 외로운 대학생 마야의 반려견이 되고, 그녀가 연애하고 결혼하는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마야는 가족을 이루고 아이도 갖게 되며, 티노는 평온한 삶을 살다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난다.
1.4 네 번째 삶 - 버디 (유기견, 다시 이든과 재회)
마지막으로 베일리는 잡종 개 버디로 환생한다. 이번 생에서는 떠돌이 개로 힘든 삶을 살지만, 운명처럼 나이 든 이든(데니스 퀘이드)을 만나게 된다.
버디는 이든의 곁을 맴돌며 자신이 베일리였다는 걸 알리고 싶어 한다. 그는 이든에게 자신만의 장난을 보여주며, 마침내 이든이 그를 알아보도록 유도한다.
이든은 점점 버디가 과거 자신의 반려견 베일리와 같은 행동을 한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버디가 베일리의 환생임을 확신하게 된다. 이든은 한나와 다시 만나게 되고, 둘은 늦게나마 재회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영화는 베일리가 “자신의 삶의 목적이 바로 이든과 함께하는 것이었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끝이 난다.
2. 주요 장면 설명
① 이든과 어린 베일리의 유대감 (초반부)
- 어린 이든이 베일리를 처음 입양하는 장면.
- 이든과 베일리가 침대에서 함께 자고, 여름에는 호숫가에서 노는 장면들이 나오며 둘의 특별한 유대감이 강해지는 부분
② 불이 난 후 이든의 사고 (중반부)
- 이든이 파티 도중 화재가 발생하자,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다리가 심하게 다치는 장면.
- 미식축구 선수의 꿈을 잃고 방황하는 이든의 모습이 그려짐.
③ 베일리의 마지막 순간 (첫 번째 생)
- 노쇠한 베일리가 이든의 곁에서 마지막 눈을 감는 장면.
- “내 삶의 목적은 뭘까?”라고 생각하며 눈을 감는 부분
④ 경찰견 엘리의 희생 (두 번째 생)
- 납치범을 추적하던 엘리가 총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
- 주인 카를로스가 오열하며 엘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넴.
⑤ 베일리(버디)가 이든을 다시 만나는 장면 (결말)
- 노년의 이든이 버디를 입양한 후, 버디가 자신이 베일리임을 알리기 위해 어릴 때 했던 장난들을 반복하는 장면.
- 이든이 드디어 깨닫고, “베일리?”라고 부르며 감격하는 순간.
3. 결론 및 의미
《베일리 어게인》은 단순한 동물 영화가 아니라, 삶과 죽음, 사랑과 유대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반려견과 인간의 특별한 관계를 통해, “모든 생명에는 존재 이유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한 마리의 개가 여러 번 환생하면서도 여전히 같은 주인을 사랑하고, 결국 그의 곁으로 돌아오는 모습은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든과 베일리(버디)가 다시 만나며 영화가 끝나는 순간,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리게 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