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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영화 베스트 3 (2020년도 이후): 돈 룩 업(2021), 그레이 맨(2022), 더 플랫 폼(2020)

by yeoyeo1 2025. 3. 3.

 

 

 

 
아래 3편의 영화는 모두 인간 심리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며, 심리 스릴러, 공포, SF, 노아르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입니다. 특히 인간의 욕망, 생존 본능, 도덕적 딜레마를 중심으로 복잡한 캐릭터와 상황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그레이 맨 관련사진
영화 돈 룩업 관련사진

영화 돈 룩 업 관련 사진
영화 그레이맨 관련 사진

1. 돈 룩 업 (Don't Look Up, 2021)

1.1 줄거리

미시간 주립대학의 천문학 박사과정 학생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는 새로운 혜성을 발견합니다. 그녀의 교수 랜들 민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 혜성의 궤도를 계산한 결과, 6개월 14일 후 지구와 정면으로 충돌하여 '행성 살상급' 멸망을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두 사람은 백악관에 이 정보를 알리지만, 대통령 잰 올리니(메릴 스트립)와 그녀의 아들이자 비서실장인 제이슨(조나 힐)은 이 심각한 상황을 정치적 도구로만 활용하려 합니다. 좌절한 두 과학자는 미디어를 통해 소식을 알리기로 결심하고, '데일리 립'이라는 아침 토크쇼에 출연합니다. 그러나 진행자들은 그들의 경고를 가볍게 다루고, 민디 교수의 외모에만 관심을 보입니다.

한편, 테크 기업 BASH의 CEO 피터 이셔웰(마크 라이런스)이 혜성 충돌 방지를 위한 계획을 제안하면서 상황이 반전되는 듯합니다. 그러나 정작 그의 진짜 목적은 혜성에 포함된 희귀 광물을 채굴하는 데 있었습니다. 과학자들의 경고는 계속해서 무시되고, 사회는 점점 두 그룹으로 나뉘게 됩니다: 혜성의 존재를 인정하고 대비하자는 "룩 업(Look Up)" 진영과 경제적 이익을 위해 위험을 무시하는 "돈 룩 업(Don't Look Up)" 진영으로 말이죠.

시간이 흐르고 혜성이 육안으로도 보이게 되자, 민디 교수는 유명인이 되어 경고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대중의 관심에 매료됩니다. 반면 케이트는 진실을 고수하며 활동가가 됩니다. 결국 이셔웰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지구는 멸망의 위기에 직면합니다. 마지막 순간, 케이트와 민디 교수는 친구, 가족들과 함께 모여 저녁 식사를 하며 평온한 순간을 맞이하는 반면, 대통령과 부유층은 다른 행성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1.2 주요 등장인물

랜들 민디 박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미시간 주립대 천문학 교수로 혜성을 발견한 케이트의 지도교수. 사회적 불안을 겪고 있으며 처음에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점차 분노를 표출하는 인물로 변화
케이트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 천문학 박사과정 학생으로 혜성을 최초 발견. 직설적이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 성격
잰 올리니 대통령(메릴 스트립): 지지율에만 집착하는 미국 대통령
제이슨 올리니(조나 힐): 대통령의 아들이자 참모장, 권력을 남용하고 과학자들을 경시
피터 이셔웰(마크 라이런스): BASH의 CEO로 기술을 통한 혜성 파괴 계획을 제안하지만 실제로는 혜성의 희귀 광물에 관심이 있음

1.3 관전 포인트

사회 풍자와 블랙 코미디: 기후 위기와 COVID-19 팬데믹에 대한 사회적 반응을 풍자한 뛰어난 블랙 코미디
집단 심리의 표현: 명백한 위기 앞에서 부정과 회피로 일관하는 인간 심리 묘사
미디어의 역할: 중요한 과학적 사실을 오락거리로 변질시키는 현대 미디어의 문제점 지적
정치와 기업의 유착: 과학적 진실보다 정치적 이득과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는 권력층의 모습
뛰어난 앙상블 연기: 디카프리오와 로렌스를 필두로 한 명배우들의 열연

2. 그레이 맨 (The Gray Man, 2022)

2.1 줄거리

시에라 식스(라이언 고슬링)는 평범한 살인범이었지만, CIA 요원 피츠로이(빌리 밥 손튼)에 의해 발굴되어 고도로 훈련된 비밀 암살자가 됩니다. 18년 후, 그는 CIA의 최고 킬러가 되어 미션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새로운 임무를 맡은 시에라 식스는 목표물이 자신과 같은 시에라 요원임을 알게 되고, 죽기 전 목표물에게서 심각한 CIA 내부 비리가 담긴 USB를 건네받습니다.

새로운 CIA 국장 대니 카마이클(레제 진 페이지)은 이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에라 식스를 제거하려 합니다. 그는 전직 CIA 요원이자 잔혹한 용병 로이드 한센(크리스 에반스)을 고용해 시에라 식스를 쫓게 합니다. 한센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에라 식스의 흔적을 쫓으며, 이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들까지 희생됩니다.

도주 중인 시에라 식스는 CIA에서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동료 마거릿 케이힐(아나 데 아르마스)의 도움을 받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이전 핸들러였던 피츠로이가 카마이클의 부패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믿고 연락을 취합니다. 시에라 식스는 피츠로이의 조카 클레어(줄리아 버틀스)가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한센은 클레어를 납치하여 시에라 식스를 함정에 빠뜨립니다. 격렬한 추격전과 대결 끝에 시에라 식스는 클레어를 구출하지만, 피츠로이는 희생됩니다. 최종 대결에서 시에라 식스는 한센을 제압하고, 카마이클의 부패 증거를 확보합니다. 영화는 시에라 식스가 클레어를 구하고 CIA의 부패를 폭로하면서도 여전히 도주자로 남아있는 상태로 끝납니다.

2.2 주요 등장인물

시에라 식스/코트 젠트리(라이언 고슬링): CIA의 비밀 암살 프로그램 요원으로 뛰어난 전투 기술 보유. 충성심과 도덕성을 지닌 인물
로이드 한센(크리스 에반스): 전직 CIA 요원이자 사이코패스적 성향의 용병. 잔혹한 방식으로 임무 수행
마거릿 케이힐(아나 데 아르마스): CIA 요원으로 시에라 식스를 돕는 동맹자
피츠로이(빌리 밥 손튼): 시에라 식스의 전 핸들러이자 멘토
댄 카마이클(레제 진 페이지): 부패한 CIA 국장

2.3 관전 포인트

화려한 액션 시퀀스: 도시 전체를 무대로 한 대규모 액션과 정교한 전투 장면
도덕적 딜레마: 조직에 충성하며 살아온 주인공이 진실을 알게 된 후 겪는 윤리적 갈등 장면
캐릭터 대비: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양심을 지키는 시에라 식스와 무자비한 사이코패스 한센의 대비
심리적 긴장감: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전 모습
루소 형제 감독 특유의 세계관: 마블 영화를 연출한 감독들의 거대한 스케일과 세련된 연출

3. 더 플랫폼 (The Platform, 2020)

3.1 줄거리

고렌그(이반 마사구에)는 자발적으로 '구덩이'라고 불리는 수직형 감옥에 들어갑니다. 이 특이한 구조의 감옥은 수백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층마다 두 명의 재소자가 한 달간 함께 지냅니다. 매일 한 번, 맨 위층에서부터 음식이 가득 담긴 플랫폼이 아래로 내려가며, 각 층의 사람들은 짧은 시간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고렌그는 48층에 배치되어 트리마기(소로고옌 모리야)라는 나이 든 남자와 함께 지내게 됩니다. 트리마기는 이미 시스템의 잔혹함을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의 특별한 칼을 항상 지니고 다닙니다. 그는 고렌그에게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설명합니다 - 상층부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거나 음식을 망치면, 하층부 사람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 달이 지나 고렌그는 171층으로 재배치되어 이마구치 고리오(소쿠로 마보르(안토니아 산 후안))라는 여성과 함께 지내게 됩니다. 이 깊은 층에서는 음식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두 사람은 극심한 굶주림을 겪습니다. 절망적 상황에서 이마구치는 자신의 목숨을 끊고, 고렌그는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다음 달, 고렌그는 33층으로 올라가 새로운 룸메이트 바아트(소로고옌 모리야)를 만납니다. 그는 플랫폼의 불공정한 시스템에 저항하기로 결심하고, 아래층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남기자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폭력과 저항에 부딪힙니다.

고렌그는 결국 바닥층에 있다는 관리자의 딸을 찾아 내려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미하루(알렉산드라 마시안갈)라는 어린 소녀를 발견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화는 고렌그가 소녀와 함께 플랫폼을 타고 상층부로 올라가며 가슴 아픈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장면에서 모호하게 끝납니다.

3.2 주요 등장인물

고렌그(이반 마사구에): 지식인이자 자발적으로 구덩이에 들어간 주인공. 시스템의 불공정함에 저항하려 함
트리마기(소로고옌 모리야): 고렌그의 첫 룸메이트로 구덩이의 규칙과 생존법을 알려줌
이마구치(안토니아 산 후안): 고렌그의 두 번째 룸메이트로 극단적인 상황에서 자살을 선택
바아트(소로고옌 모리야): 트리마기와 같은 배우가 연기한 세 번째 룸메이트로, 고렌그와 함께 저항 운동을 시작
미하루(알렉산드라 마시안갈): 구덩이 바닥에서 발견된 어린 소녀로 시스템에 대한 희망의 상징

3.3 관전 포인트

시간 왜곡 스릴러: 시간을 초월한 통화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스릴러 요소
인과관계의 복잡성: 과거의 변화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흥미로운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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